저는 10년 이상 오전 9,10시에 운동을 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최근 1층 1강의실 월수금 11시에 수업을 지도하는 강사님의 언행과 태도에 

크게 실망하고 불편함을 느껴 글을 올립니다. 

9월부터 월수금 11시 수업시 신설되면서 여러가지 불편상황이 생겨났습니다. 

아직 10시 수업이 진행 중인 40분, 45분에 불쑥 출입 문이 열리는 상황이 여러번 생겨서 

수업 흐름이 끊기고 , 당황하는 상황이 여러번 연출되었습니다. 특히 주로 출입문 근처에서 운동을 하는 제 입장에서는 짜증이 올라왔지만 참았습니다 . 뿐만 아니라 10시 50분에 수업을 마치고 문을 열고 나가면, 11시 수업 회원들이 문앞 바로 앞에 있어서 복잡하고 입출입이 원활하지 않는 등 여러 불편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10시 필라테스 강사님도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불편함 해결을 위해 다음 수업을 배려해 수업시간을 예정된 50분 보다 일찍 끝내겠다는 말씀을 전달하셔서 회원들 모두 그 뜻을 이해하고 따라왔습니다.  또, 센터에서는 다음 타임 대기 회원들이 줄을 설 수 있도록 바닥에 노란 대기선을 표시했고, 문자로 해당 사항을 알리기도했습니다.  

그럼에도 상황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 얼마전  10시 필라테스 강사님이 수업을 마치고 나가면서
문앞에 바로 서있는 11시 타임 대기 회원에게, 신발장 옆 대기선에서 기다려달라는 말을 전달했는데, 
그 과정에서 그 분이 어떤 이유로 기분이 상했던 듯합니다.  

그러다 급기야  금요일 10시 수업을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마치고 회원들과 담당 선생님이 나오자 마자,
11시 강사님과 회원들이 문앞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11시 타임 지도강사님이 10시 강사님에게 다짜고짜 자신의 회원에게 사과하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큰 소리가 오고 가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회원들이 오고 나가는 그 출입문 앞에서 이 무슨 해괴하고 황당한 일입니까? 무슨 패싸움을 하는 상황도 아니고, 이게 공공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요?  센터는 회원들 모두가 이용하는 공공장소입니다. 특히 1층 1강의실 앞은 이곳 회원들이 가장 많은 왕래가 있고, 관리사무소가 바로 앞에 있는 곳입니다.  우리 모두는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매너가 있고, 강사라면 더더욱 잘 지켜야하는 게 아닐까요? 강사들의 말과 행동이 결국 센터의 이미지와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사람들 사이에 대화 중에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기한 분이 기분이 상할 수 있지만, 그걸 굳이 모든 회원들이 오고 가는 그곳에서, 당사자도 아닌 강사님이 대신해서 사과를 하라고 말을 했어야했는지? 전후 상황을 모두 파악하고 해당 당사자들만 다른 공간에 모여서  충분히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었을텐데..여러가지로 눈살이 찌뿌려지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11시 타임 강사님이 자신의 회원을 애정하는 마음에서 그런신듯합니다. 하지만 역지사지로 그간 11시 타임의  회원들로 인해서,  수업 중에 불편함을 느낀 10시 반 회원들에게도 그 회원을 대신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주실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 곳 센터는 회원과 강사님들, 그리고 관리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부디 원활한 운영에 모든 사람들이 협조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센터 관리자분은 그 누구보다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음에도 발빠르게 대처하는 못한 상황에  깊이 반성하고, 발빠른 대처를 부탁드립니다 . 수업 시간 변경, 혹은 강의실 변경 등 적극적인 대처로 
센터 이용에 더 이상 불편함이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