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9일 목요일에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헬스장에 들어온지 5분남짓 되었는데 갑자기 어느 남자분이 저를 부르더군요

무슨 일이시냐고 하니깐 2월7일 화요일에 여자탈의실 앞에 검정색운동화를 신고가지 않았냐고 물어보시길래

저는 당연히 아니니깐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헬스장용 운동화와 밖에서 신는 운동화 두종류를 확인해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스장안에서 많은 회원들 있는곳에서 큰소리로 말씀하시기를,

자신의 핸드폰으로 찍은 헬스장 안 cctv에 캡쳐된 저의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본인 아니냐고 하길래 이건 저맞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다른회원이 잃어버린 신발을 제가 신고 가는게 cctv에 찍혔다고 하시더군요

그것도 다른회원들이 운동하고있는 헬스장 안에서 그런말을 아무렇지않게 묻고 정말 무례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따로 불러내셔서 말씀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의 사진이  타인의 휴대폰에 캡쳐되어있는것을 보니 정말 화가 많이 나더군요

그 관계자분은 제가 다른회원의 운동화를 신고 갔다고 아주 딱 잘라 말씀하시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헬스장 옆 복도에 있는 cctv에 찍힐정도로 화질이 좋으면 제가 신발을 벗고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운동할때 신는 운동화를 내려놓고 하는 동선이 정확하게 찍혔겠죠

게다가 cctv는 화질이 좋지않아서 신발의 신발사이즈와 브랜드도 제대로 안나왔는데 무조건 범인으로 모는게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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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다시한번 cctv를 확인하고 오셨는지 저에게 다시 하시는말씀이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신발잃어버린 사람인줄 착각하셨다는겁니다 

그게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간다고 하니

제가 신발잃어버린 분이랑 같은색깔의 검정색 패딩을 입고 와서 탈의실에 들어갔다 나갔다하는 모습이 비슷해서 그랬답니다.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범인으로 단정지어서 헬스장안에서 많은 사람들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줬습니다

저는 그 말씀은 말이안되지 않냐...  제가 신발잃어버린 사람인줄 알았다면 헬스장안에 다른사람신발 신고 가지않았냐 무슨옷 입지않았느냐는 의심의질문을 저에게 굳이 할 필요조차 없지않냐니

그냥 별일아닌듯이 웃고 마시는거에요

말의 앞뒤가 맞지않을뿐더러 그런말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모습이  사람을 아주 바보로 밖에 보지 않는구나 싶었습니다.

남의사진까지 캡쳐해서 추궁하구 찔려봐서 아님말구 라는 식의 태도!

지역구민 상대로 하는 직종이시면 더더욱 사람간의 오해의소지가 

될 일은 만들지 말아야 하지않나요?

정확한 조사나 확인을 하지도 않은체 단지 비슷한 옷을 입어서

탈의실 출입시간이 비슷해서  저를 지목해서 범인으로 점찍고

무고한 사람을 도둑으로 만들어버리기 정말 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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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서 오늘 2월10일 체육센터에 확인전화를 해보니, 다른 70대 회원분이 비슷해서 신발을 바꾸어 신고 갔다는겁니다

확인도 제대로 하지않고 도둑으로 몰리는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이여서 

저 뿐만아니라 다른 무고한 회원분들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