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부센터 수영 강습 월-토 수강중입니다.
오늘 9시 아쿠아 강습 후 샤워장과 수영장에서 대변이 발견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글에서도 보셨겠지만, 근래 들어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연세가 있는분이 어쩌다 실수하셨겠거니 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을 이미 한참 넘었다고 생각됩니다.
발생 직후 할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하셨다는 이전 답변들도 보았지만, 이런일의 발생 자체를 차단하고 예방하는게 더 시급해보입니다.
게다, 아쿠아 강사님을 통해 교육을 강화한다는게.. 정말로 실효성이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의문입니다.
그 조절이 어려울 정도의 상태라면, 가족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센터 출입을 못하시도록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행위자를 특정하지 못해서 적극적인 조치가 어려우신건지, 행위자를 특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할 수 있는 행정상 근거가 부족해서 계속 이런일이 반복되는건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일전에 데스크에 여쭈어보니,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 인권침해가 될수 있어 조심스럽다.. 하시더군요.
이런 안일한 이유로 센터에서 나서주지 않으신다면.. 나머지 수강생들과 이용객 그리고 수영강사님들의 건강과 인권은요? 그건 누가 보장해주나요?
그리고 이런일이 발생하면, 센터에서는 조치 뿐만아니라 공지사항에 글을 바로 좀 올려주세요.
적어도 공지라도 보고, 그날이나 다음날 강습을 갈지 말지 회원님들이 판단이라도 좀 할 수 있게요.
오늘도 이 소식을 듣지 못한 분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가서 수영하시고 계실거 아닙니까.
그 중에 컨디션이라도 안좋은 분이 계시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최소한 그런일이 있었어도 참고 강습을 갈지 말지에 대한 선택권이라도 회원들이 할 수 있게 해주셔야하지 않겠습니까?
실컷 수영하고 나와서, 전날 이런일이 있었다 이야기를 듣게 되었을때.. 정말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