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내빙상장 토요일 12시 스피드스케이트 수업을 몇달째 듣고 있는 학생 학부모입니다.
그간 아이가 즐겁게 토요일마다 스피드스케이트 시간을 기다리고 재밌게 수업을 잘 하였습니다.
별내 빙상장 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하셨고,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즐겁게 수업을 잘 이끌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8.30.(토)부터 선생님이 바뀌셨는데, 그동안과 다르게 수업방식이 상당히 권위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얼어붙었고, 그 중 한 아이를 향해 2번 정도 밖에 학부모가 인지할 정도로 훈계를 하셨고 그 중 한번은 시범을 보이는 본인을 안본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쳐다볼 정도의 소리를 질러 다른 아이들까지도 모두 긴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중간에 그 아이가 눈물을 보이자 왜 우냐고, 이게 울일이냐고 다른 아이들 앞에서 면박을 주더군요.
저는 그 아이의 학부모는 아닙니다. 그래도 지켜보는 내내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제 아이에게 선생님이 왜 너희에게 소리를 지르냐고 물어보니 그 혼난 아이가 장난을 많이 쳐서 선생님이 그러신거라고 하더군요.
별내 빙상장 토요일 1회 수업이 국가대표를 기르는 수업인가요?
아이들 취미활동으로 즐겁게 다니는 강좌입니다.
아이가 수업태도가 좋지 않으면 당연히 지도를 해야지요.
하지만 소리를 지르고 아이에게 면박을 주고, 다른 아이들의 분위기까지 경직시켜야 지도를 할 수 있는건 아니지요.
그런 강의 방식이 아니어도 지난 몇달 간 아이들이 웃으며 즐겁게 수업을 잘 하였고, 스케이트 실력도 늘었습니다.
아이가 스케이트를 너무 좋아하고 다닐 수 있는 시간이 토요일 밖에 없어서 다른 시간대 강좌를 들어야 하나 찾아봤지만 토요일 모두 이분 한분이 강의하더군요.
아이에게 계속 다닐거냐고 물어봤더니 무섭지만 자기한테 소리 지른건 아니여서 다니고 싶다고 하네요.
저는 아이에게 어른은, 선생님은 너희에게 소리를 질러도 된다고 가르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 강좌가 성인 강좌였어도 그 강사분이 그렇게 소리를 지를 수 있었을까요?
남양주시(공사)에서 운영하는 문화 체육 강좌의 강사분의 수업 방식이 이래도 되나요?
남양주시(공사)에서 채용하고 비용을 지불할텐데, 이용자가 이 강사분의 수업 방식을 인내해야 하나요?
이 강좌가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운영될지에 대한 답변과 토요일 수업 시 아이에게 소리를 지른것이 정당한 교습 방법인지에 대한 강사분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이 민원에 대한 조치 결과 회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