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6월 30일, 아쿠아조이의 현장발권 제한 운영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고, 당시 귀 공단에서는 "안전요원 병가로 인한 일시적 인력 부족"이라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가 단순한 일회성 상황이 아니었음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 최근 사례
7월 20일 오후 2시 30분경, 아쿠아조이를 방문하려고 전화로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던 중, 다음과 같은 설명을 들었습니다:
“예약 인원이 700명인데, 그중 200명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즉, 실제로 도착하지 않은 예약자들 때문에 수영장에 자리가 있음에도 현장 방문자는 입장할 수 없다는 운영 방침입니다.
이와 같은 방식은 시민 입장에서 납득할 수 없으며, 공공시설 운영 철학 자체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 문제점 요약
1. 실제 수영장 내 인원 수가 아닌, '예약 숫자'만으로 입장 제한
2. 예약만 해놓고 오지 않아도 아무 불이익 없는 노쇼 방치 운영
3. 현장에 직접 도착한 시민보다 도착하지도 않은 인원을 우선시하는 모순
4. 비효율적인 공간 운영으로 이용률 저하 및 시민 불편 초래
이런 운영은 사실상 **“예약 특권제”**로 작동하고 있으며, 시민 모두가 공정하게 이용해야 할 공공시설의 목적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 개선 요구 사항
이에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1. 예약자 유예시간 설정 및 자동취소 시스템 도입
예: 일정시간 이내 미도착 시 자동 취소 처리
취소된 자리는 현장 대기자 또는 입장 희망자에게 전환 배정
2. 노쇼 이용자에 대한 패널티 제도 도입
일정 횟수 이상 예약 후 미도착 시 일정 기간 예약 제한
(예: 월 2회 이상 노쇼 시 다음 달 예약 제한, 예약 취소 수수료 부과 등)
3. 실제 수영장 내 혼잡도 기준 운영 전환
실시간 입장 인원 기준으로 여유가 있는 경우 현장 입장 허용
4. 사전 안내 및 현장 안내 철저
당일 현장 발권 제한 시, 현장에 명확한 안내문 부착 및 실시간 공지 강화
지금과 같이 실제 온 시민은 입장하지 못하고, 오지 않은 예약자 자리를 위해 입장을 닫는 운영은 명백히 잘못된 행정입니다.
이러한 비합리적 방식이 계속될 경우, 더 많은 시민의 불만이 확산될 것이며, 시청 및 국민신문고, 시민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론을 환기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단순 사과가 아닌, 실질적 제도 개선 방안과 실행 일정이 포함된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아쿠와조이 운영 담당자입니다.
민원인의 아쿠와조이 운영에 대한 관심과 의견에 감사드리며,
제기하신 아쿠와조이 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 제안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1. 예약자 유예시간 설정 및 자동 취소 처리 등 취소된 자리 현장 대기자에게 전환 배정
☞ 아쿠와조이는 사전 온라인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하는 이원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노쇼 발생에 따른 이용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시간대(15시 이후)의 예약 미이행에 따른 이용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 예약 후 미도착자(노쇼)에 대한 별도 제재가 없다는 문제 제기사항
☞ 온라인 예약 후 현장에 오지 않는 일부 ‘노쇼’ 사례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다자녀 가정 등 일부 감면 대상자 예약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다른 이용객들의 이용 기회를 제한할 수 있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노쇼 이용자에 대한 제재
또는 예약 제한 제도 도입은 이용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조치인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3. 실제 아쿠와조이 내 혼잡도 기준 운영 전환
☞ 아쿠와조이에서는 입장 제한 기준을 단순 예약 인원이 아닌, 실제 입장 인원과 당일 근무투입 가능한 수상안전요원 인원 등을
감안하여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입장인원과 퇴장인원에 따라 현장 방문자에 대한 추가 입장을 허용하고 있으며,
운영 상황에 따라 일부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폭염으로 인해 이용객의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서 퇴장이 늦어지고 있고, 현장 입장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퇴장인원이 발생하는 경우에 현장 대기자 입장을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외부 관람창을 통해 아쿠와조이 내부 이용인원이 적어 한산해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입장 고객들이 탈의실, 샤워실, 식당 등 다양한
시설에 분산 수용됨으로써 상황에 따라서 실제 혼잡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사전 안내 및 현장 안내 철저
☞ 아쿠와조이에서는 이용 당일 현장 마감 시에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과 현장 출입문에 현장 접수 마감
안내문을 게시하여 제공하고 있으나, 일부 이용자께서 안내를 인지하기 어려운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명확한 안내를 위해 홈페이지 메인 화면 상단 슬라이드 팝업을 통해 ‘현장 접수 마감 안내’를 추가 게시하여,
모바일 접속 시에도 바로 확인하실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접속방법 :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검색 → 홈페이지 접속)
또한, 현장 안내데스크 유선 응대 및 대기 고객 대상 직접 안내도 병행하여, 다양한 경로를 통한 정보 전달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아쿠와조이 운영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추가 문의사항은 담당자(☎ 031-560-1531)에게 연락 또는 수련관 사무실로
방문하시면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