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평일 오전 이패야구장에서 진행중인 공익리그의 스탭입니다. 한 때 전국최대 규모의 평일공익리그로 자부심을 가지고 여러해 스탭으로 참가하였습니다. 많은 팀들이 만족하고 활성화 돼서그런걸 까요 ? 너무나도 많은 이슈로 현재까지 왔는데 더 이상은 보고 있을 수가 없네요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오늘은 이성의 끈을 부여잡고 간략하게 몇 글자 올립니다.

금일 오전 이패야구장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도시공사측에 해명을 요구합니다.

1. 도시공사측의 말도 안되는 강제 인사권에 해명을 요구합니다.

어떠한 설명도 없이 민원인이 인사권에 대해 요청한 것만으로 이것을 수용하라는 것은 부정청탁( 14가지 중 채용,승진등 인사개입) 해당 된다고 사료됩니다. 민원인 도대체 어떤 사유로 기존에 잘 유지되는 리그에 인사권에 개입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명확한 설명이나 논리적인 근거 없는 강제성 인사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2. 강제성 인사에 기존 스탭의 일자리가 상실되고 축소 되었습니다.

현재 기존 스탭들은 게임당 유보수로 스탭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TO가 없는 상황에서 강제성 인사로 인해 누군가는 일자리를 잃었고 누군가는 일이 축소되었습니다. 다 년간 동고동락하면 같이 고생하며 리그운영에 일조했던 스탭들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강제성 인사로 들어온 사람을 보고 남은 스탭들이 정말로 그사람을 반갑게 맞이 하겠습니까 ? 불편한 동거를 하게하는 또다른 이유로 해석해야 되는 것입니까 ?

일자리가 필요하면 강제 인사를 요청한 민원인이 본인 사업장에 자리를 마련하던가  시청에 공공근로 및 고용센터를 찾아가서 일자리 알선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행동 아닐까요 ?

현재 활동중인 스탭들의 역량이 않되 교체해야 되는 상황도 아니고 인력 부족으로 새로 뽑아야 되는 상황도 아닌 상황에서의 부당한 인사 이동에 대해서 해명을 요구합니다.

3. 낙하산 인사로 스탭으로 참여했다면 기존 스탭들 보다 더 나은 역량을 보여주거나 비슷한 실력으로 업무를 수행해야 되는데 첫 날부터 실력 부족에 대한 면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금일 선수들한테 엄청난 민원성 항의를 기존 스탭들이 다 받아야 했습니다. 기존 스탭들은 설명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수년간 이어온 리그에 오점을 남기는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도시공사 측에서는 새로운 스탭의 이력과 업무능력 등이 채용에 합당하다는 근거가 있는지 혹은 실무에 적합한 인사 기준에 준하다는 평가를 문서화해서 보관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전국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무언가가 남양주시에 있다면 그것은 남양주에 자랑꺼리고 남양주라는 도시의 퀄리티에 여러모로 이점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전국 사회인야구의 메카가 남양주시였고 그 일부분을 지탱해주는 것이 현재의 평일공익리그였지만 이렇게 많은 이슈로 점점 축소되는 것에 안타까움과 환멸을 느끼고 민원을 제기합니다.

그동안 많은 야구인들이 음지에서 불편하더라도 행정적인 조치를 따르며 조용히 있었습니다. 해마다 바뀌는  도시공사의 지침을 이행하였고 설령 그것이 불편하고 저희가 손해를 감수 하더라도 묵묵히 이행하였습니다.

여기에 불법청탁 인사까지 ?  이것은 선을 넘은 듯 싶습니다.

더 이상은 불합리에 따르지 않고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에 도시공사 측의 조속한 해명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