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이 부족하고 장시간 앉아 일하다 보니 40대가 넘어가면서 몸이 굳고 자세가 나빠지는 것을 느끼던 중, 우연히 기구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월·수 저녁 8시 수업에서 임지연 선생님께 배우며 2년째 꾸준히 운동하고 있는데, 처음과 비교하면 정말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동작 하나하나가 어렵고 어색했지만, 선생님께서는 각 동작의 집중 포인트를 정확하게 설명해주시고, 회원마다 다른 체형과 상태를 세심히 살펴 무게나 강도를 조절해 주셨습니다. 가능한 범위에서 천천히 늘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따뜻한 지도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운동 가지 않을 핑계를 찾던 저였는데, 지금은 운동하는 날이면 다른 약속을 피할 정도로 이 시간이 소중해졌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건강한 중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말을 맞아, 그동안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선생님께 큰 응원을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