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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소리


오남체육문화센터 오남체육문화센터ㅡ문제 많고 말 많은 수영강습.. 제가 당하니 이런 기분이군요.
작성자 : *** 처리상황 : 답변완료 등록일자 : 2018-11-09
안녕하세요. 오남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두 아들이 오남 체육문화센터 수영강습을 1년여정도 받고 있습니다.
그 동안 수영강습을 받는 다른 엄마들에게 들어왔던 애기들도 부정적인 부분이 많아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만, 그렇구나~ 정도로 넘겨왔었습니다.(강사님들이 함부로 말씀하시고, 화내면서 소리지르고, 거칠게 대하신다는... 심지어 윗층 유리 건너에서 보고 있을때도요.. "어머 어머 왜저래~"라는 탄식도 여러번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게시판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등학생 생존수업 조차도 말이 너무 많더군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던 일이 저희 가정에도 일어났어요.
수영수업을 비롯 물에서 노는걸 너무 좋아하는 11살,9살 아들들은(심지어 워터파크에서는.. 식당가에서 그때 당시 사람이 너무 많아 재료가 부족하다고 음식판매가 중단됐을때가 있었는데.. 점심두 거르고서 저녁 늦게 까지 물속에서 나오지 않던 아들들입니다.)
처음 수영을 배우고 한개씩 새로운걸 배워올때마다 쫑알대며 자랑하고 이야기하기 바빴었습니다. 오리발 착용을하고 중급반에 올라갔을때는 더 좋아했었죠, 새로 사준 오리발을 신고 잠이 들때까지 벗지 않으려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아이들이 3~4달쯤 전부터 수영을 하기 싫다. 안하면 안되느냐~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 겨드랑이 부분 팔 안ㅊ독으로는 멍이 들어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세게 꽉 누르고 팔을 꺽었다기에, 선생님이 그러실리가 있느냐... 수영 자세늘 잡아주시면서 그러셨나보다... 이렇게 넘어가곤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전 정말 나쁜 엄마인가봅니다. 아이들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좀더 확인했더라면... 둘째아이는 수영할때 와서 봐달란말도 했었습니다. 핑계지만 나이터울이 많이 나는 이제 17개월에 접어드는 막내동생이 있습니다. 아이를 안고 수영장에 가서 보고 오느것이 한두번이 아니고 계속하기에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부탁조차도 몇번 들어주지 못한 엄마였습니다. 그렇게 두달여전쯤 강습 시간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지쳐하면서 가기싫다고.. 저에게 된통 혼이 나면서까지 빠지는 일이 한번, 두번 늘어났습니다.
어제는(18.11.08) 심 B나게 혼을 내면서 애들 아빠와 함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그 동안 듣지 못했던,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갔던 일들.. 요즘 있었던 일들까지 듣게 되었지요.
그 중 충격적인게 "하기 싫으냐, 너네는 하기 싫은데 엄마가 억지로 시키는거냐, 이렇게 할 거면 그만둬라, 다니지마라, 나오지마라"라는 말이었습니다. 다자녀로 감면받아 다니기는 했습니다만.. 엄연히 제 돈 내고 다니는 수영강습이고, 못하니 배우러 다니는 것입니다. 정말 어이두 없고..아이들이 그 동안 받아왔을 상처나 자존감 하락 같은게 너무 안쓰럽게 느켜지고 미안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센터로 가서 상황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아이들 말만 듣고서는 안될것두 같고..개구진 사내아이들이니 어느정도 상황이 있을거란 생각에서요.. 문의를하니 수영강사님들 관리하시는 팀장님 번호를 알려주셔서 연락을 드렸습니다. 이야기를 들으시고 확인후 연락 주시겠다고 하셔서 강사님과 직접통화를 원한다 말씀드렸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신부분을 인정하시면서 사과는 커녕.. 오히려 아이들이 너무 말을 안듣고 지나치다는 변명만하시더군요 지금까지 저희 아이들을 맡아오셨던 다른 분들도 다 같은 입장이시라면서요. 그리고 계속 지적을하다보니 점점 말이 세게 나가게 된다고도요.. 지도자 신분으로 이게 당연하다는 식의 말씀은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그래도 우선 힘드시게해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저희애들만 그런거냐고, 다른아이들은 안그러냐고 여쭈었더니... 그렇다고 지금 본인이 맡고 있는 아이들은 그런아이가 한명도 없다시더군요..두가지 마음이 들었어요. 1.우리애들이 진짜 문젠가? 2.어떻게 우리애들만이 문제고 한명도 없다고저렇게 단언을하지? 기분이 나쁘다....
혼돈의 시간이 잠깐.. 그런데 그 순간 "어머님이 수영을 계속 배우길 원하신다면 아이들 보내세요. 제가 신경을 끄면됩니다." 헉...
이 순간 머릿속이 맑게 개이고 무지 화가 나더군요..어떻게 이렇게 말씀을 하시냐고 했더니, 좀 안되거나 지적할 부분이 있어도 관심을 끄고 아무말도 안하시겠다네요.. 제가 그랬습니다. 오전에 환불신청 이미했고, 배우고싶지 않을 뿐더러 아이들이 다시는 수영장근처도 가기싫다고 말했다고... 강사님 덕분에 아이들이 평생 수영을 싫어하게 되었다구요... 그리고 다른 강사님과도 잠시 통화를 했어요.. 그 분은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보다는 아무래도 힘들다고 하시면서 저희아이들이 개구지긴하지만 다른 남자아이들도 비슷하다고요..팔에 멍든 점은 일부러 그런게 아니며 죄송하다고도요...
수영을 좋아하던 아이들이 다시는 수영을 하고싶지않다고 말하는 것두 너무 속상하고,그 동안 아이들의 말을 듣고도 '설마~'하며 지나쳤던 제 자신이 너무 밉네요.. 
강사님들을 뽑는 기준은 뭘까요? 경력?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습니다. 하물며 아무리 철없고 말썽꾸러기 아이라하더라도 좀더 따뜻한 관심과 충고..지적이 있었더라면.. 좀만더 온건하게 말씀을 하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리고 항의 전화에 이렇게 대처하는 대찬 배포와 동료의 의견까지 첨부하셔서 강건하게 말씀하시는 강사님... 잘하면 포즈 훌륭하고 한두번 지적에 완벽해진다면 뭐하러 배우러 다닙니까! 첨부터 국가대표하죠.. 관심끄고 아무말 안하실꺼면 뭐하러 돈내고 다니냐구요! 저도 심한말 한말씀만 드릴께요.. 본인은 어릴적 말썽한번 부린적 없으시고.. 지적한번 받으신적 없으신가요?처음부터 그렇게 완벽하게 잘하셨나요? 그렇다면 왜 여기서 강사님하고 계신가요? 세계적인 수영선수가 되어 있으셔야지요..

핸드폰으로 주저리 주저리 적느라 두서도 없고.. 오타인 부분도 많을겁니다. 그래도정말 답답하고 화나는..하소연할때 없는 한 엄마려니하고 이해해주세요..

말로만 개선한다.. 교육시키겠다 말고 뽑을때 인성도 좀 봐주시고, 한번씩 암행어사처럼 참관도 하시고 좀 해주세요. 높은곳에 있으신분들!!
답변 : [답변]오남체육문화센터ㅡ문제 많고 말 많은 수영강습.. 제가 당하니 이런 기분이군요.
담당시설 : - 담당부서 : - 등록일자 :
    

○ 2018.11.12. 유선으로 전화 드린 바와 같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한 점과 강사의 응대 방법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습방법 및 언행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도록 수영강사 재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겠지만, 다시 한번 수영장에 보내주시면 재미있고 즐겁게 다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사 또한 보내주시면 수영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강습에 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 향후 수영강사 채용 시 인성부분을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체크하도록 하겠으며, 수시로 수업에 참관하여 이러한 일이 발생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드리며, 기타 문의 사항은 오남체육문화센터 담당자(031-560-1224)로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